최근 디지털 현금으로 주목받는 스테이블코인이 핫하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처음 작성하는 글로 이번에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이란 무엇인지, 종류 및 관련주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이란?
스테이블 코인 뜻에 대해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은 가격이 안정된(Stable) 디지털 자산을 의미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형태는 실물 화폐(법정통화)와 1:1로 가치를 연동하는 방식이며, 예를 들어 1 USDT(테더)는 1달러의 가치를 갖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스테이블코인은 일반적인 암호화폐에 비해 가격 변동성이 매우 적고, 디지털 세계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달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많은 정치인들이 가장 먼저 도입하려고 하는 코인이기도 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의 종류
스테이블코인은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하는 구조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됩니다.
법정화폐 담보형
달러, 유로, 엔화, 미국 국채 등 실물 자산을 준비금으로 보유한 뒤 이를 담보로 코인을 발행하는 방식입니다.
대표적으로 USDT(테더), USDC(서클) 등이 있으며, 현재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의 90% 이상이 이들 코인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회계의 투명성과 중앙화 리스크는 여전히 우려되고 있습니다.
암호자산 담보형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를 초과 담보로 예치하고, 스마트 계약을 통해 코인을 발행하는 방식입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DAI(MakerDAO)가 있으며, 탈중앙화 성격이 강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담보 자산의 급격한 가격 하락 시 청산 위험이 존재합니다.
알고리즘형
별도의 담보 없이 알고리즘으로 수요와 공급을 조절해 가치를 유지합니다. 대표적으로 테라USD(UST)가 있었지만 2022년 붕괴한 이후 위험한 구조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알고리즘과 담보 방식을 혼합한 하이브리드형(FRAX 등)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널리 알려진 스테이블 코인은 법정화폐 담보형 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의 현재 상황
기존 암호화폐가 투자 대상으로만 인식되었다면,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현금으로서의 기능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빠른 송금 속도와 낮은 수수료 덕분에 국제 송금, 무역 결제, 급여 지급 등 실생활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달러 접근이 어려운 개발도상국에서는 디지털 달러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준비금으로 미국 국채 등에 투자하면서 디지털 자산과 전통 자본시장을 잇는 교두보 역할도 하고 있으며, 머니마켓펀드(MMF)와 유사한 성격으로 금융당국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은 아직 관련 제도가 미비한 상태입니다. 디지털자산 기본법 초안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은 명확히 분리되지 않고 있으며, 일반 암호자산과 동일한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정치권과 업계를 중심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인가제 등 제도화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정책 수혜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이란? 관련주
스테이블 코인 관련주 (해외)
먼저 해외 상장된 스테이블 코인 관련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인베이스 (Coinbase, COIN)
서클의 파트너이며,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입니다. 스테이블코인 거래 비중이 높아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됩니다.
페이팔 (PayPal, PYPL)
2023년 자체 스테이블코인 PYUSD를 발행하였으며, 코인베이스와 제휴를 통해 사용처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비자 (Visa, V), 마스터카드 (Mastercard, MA)
암호화폐 기업과 협력하여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습니다.
쇼피파이 (Shopify, SHOP), 빌 홀딩스 (Bill Holdings, BILL), 레미틀리 글로벌 (Remitly Global, RELY)
전자상거래, 기업 결제, 해외 송금 등 실사용 인프라를 갖춘 기업으로 실질적인 수혜가 기대됩니다.
스테이블 코인 관련주 (국내)
다음으로 국내 상장된 스테이블 코인 관련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X를 통해 클레이튼 블록체인 기반의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KRT)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습니다. 디지털 정부, 공공 서비스 연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위메이드
자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를 위믹스 생태계에서 운용 중입니다. 게임과 블록체인을 융합한 독자적 생태계가 강점입니다.
갤럭시아머니트리, 케이씨티, 한네트
전자결제 및 금융 자동화 기기를 보유한 기업으로, 디지털 자산 실물 결제 인프라 확장 시 수혜가 예상됩니다.
한국정보인증
블록체인 기반 인증 기술(DID)을 보유하고 있어 디지털 자산 환경에서 보안 인프라 역할이 기대됩니다.
한화투자증권, 우리기술투자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주요 주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정책 및 사업 확대 시 간접적인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의 실사용성을 한층 끌어올린 디지털 현금입니다. 제도 정비와 준비금 신뢰성이 확보될 경우 실물 경제로의 확산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국내에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한 정책 변화와 글로벌 흐름에 발맞춘 제도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관련 기업들의 수혜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스테이블코인이 디지털 달러를 넘어 디지털 원화까지 확장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상으로 스테이블 코인이란 무엇인지, 종류 및 관련주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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